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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충격적인 사우디행 절대 없다, 이적설 종결...EPL 최고 기자 “살라+KDB 지켜봐라” 확신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은 더 이상 손흥민을 위해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영국 디 애슬래틱에서 활동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관련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한다. 온스테인 기자는 디 애슬래틱에서 구독자들의 질문을 받아 Q&A 시간을 종종 마련한다.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온스테인 기자에게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우디 구단들의 행보가 어떤 선수에게 향할 것인지 물어보는 사람이 있었다. 사우디 구단들이 다시 한번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정도의 선수 영입을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이에 온스테인 기자는 "나는 사우디 구단들이 조용한 1월 이적시장을 보낸 후에 이번 여름에 매우 활발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지난 여름 이적시장만큼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온스테인 기자가 이러한 주장을 꺼낸 이유는 사우디 구단들이 이미 많은 슈퍼스타를 데려간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은 대부분의 클럽이 자리를 대부분 채웠기 때문에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 반면에 1년 전에는 팀을 구성하는 중이었고 기회가 무궁무진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온스테인 기자는 다시 한번 사우디 구단들이 모하메드 살라와 케빈 더 브라위너를 노릴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래도 분명히 우리는 살라와 더 브라위너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두 선수 모두 사우디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우디 이적설만 나오면 연결되던 손흥민의 이름은 일절 언급되지 않았다.

손흥민이 더 이상 사우디 구단들의 타깃이 아니라는 소식을 최근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다. 지난달 영국 미러 역시 '사우디 클럽들은 이번 여름 프리미어리그(EPL)에 대한 또 다른 대규모 공격을 위해 돌아올 것이다. 그리고 사우디 프로리그는 리버풀의 슈퍼스타 살라를 그들의 1순위 목표로 삼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에는 손흥민에게 관심을 가졌던 사우디 구단인 알 이티하드가 히샬리송 영입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까지 등장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 15일 '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은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들의 여름 이적 대상이 될 예정이다. 이전에 그를 영입하려는 시도 이후 히샬리송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났다'고 전했다.

사우디 구단들은 지난 여름 손흥민과 살라 영입이 불발되자 히샬리송과 제이든 산초로 타깃을 선회한 적이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일찌감치 영입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사우디 구단들이 아직도 손흥민을 노린다면 이는 시간낭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과 EPL에서 계속해서 뛰고 싶다는 손흥민의 의지는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은 적절한 시기에 공식적으로 재계약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라 구단에 만족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소식통은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으며 여름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했다'며 협상 테이블이 차려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일단 시즌 마무리에 집중한 뒤에 재계약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