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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슬기, 결혼 4년 만 임신 소식 전해 '원하던 아기천사'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배슬기가 결혼 4년 만에 엄마가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17일 배슬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배슬기 sllog'에서 임신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좋기도 하고 떨리기도 한다. 저희 부부가 결혼한 지 햇수로 4년 차가 됐다. 작년에 3주년이 지났는데 그토록 원하던 아기 천사가 찾아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슬기는 "너무 기쁘지만 어색하기도 하다. 임신 테스트기에서 두줄을 확인하고 신랑이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서 꽃다발과 손편지, 테스터기를 선물로 줬다"라며 "임신 확신이 들 때까지 주변에 알리지 않았다. 5주차 때 초음파 사진을 받았는데 이때만 해도 아기 형체가 아니라서 불안했다. 부모님들께만 알려드렸고 두려운 마음에 병원에서 지레 겁먹어 엉엉 울다가 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잠이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진다"는 근황도 전했다.

한편 배슬기는 지난 2020년 2세 연하 유튜브 크리에이터 심리섭과 결혼했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