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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반의 감동,부산으로!' '은2동1'20년만의 최고성적 韓탁구 금의환향

"더반의 감동, 부산으로 이어가겠습니다!"

2023년 국제탁구연맹 (ITTF) 남아공 더반세계선수권에서 20년 만의 최고 성적(은메달 2개, 동메달 1개)을 기록한 남녀탁구대표팀이 31일 인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여자복식에서 '세계 1위' 중국 쑨잉샤-왕만위조를 꺾고 은메달을 획득한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조, 남자복식에서 2021년 휴스턴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결승행을 일군 장우진(미래에셋증권)-임종훈(한국거래소)조, '디펜딩챔피언' 스웨덴조를 꺾고 동메달을 따낸 이상수-조대성(이상 삼성생명)조가 메달을 들어보이면서 파이팅을 외쳤다. 2003년 이후 20년 만에 3개 이상의 메달을 따낸 남녀탁구는 올해 항저우아시안게임과 내년 2월 부산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단체전)에서 더반의 감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인천공항=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사진제공=월간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