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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 아니었어' 포체티노 첫 '아웃' 포르투갈 미래, ATM 회장 '친절'하게 선공개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신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의 첫 칼이 공개됐다.

'포르투갈의 미래' 주앙 펠릭스(23)가 원소속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로 돌아간다. 첼시는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펠릭스를 영입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요구하는 1000만파운드(약 164억원)의 임대료 지불했다. 연봉도 100% 첼시가 지급했다.

펠릭스는 첼시에 임대되는 대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는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그러나 펠릭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적응이 쉽지 않았다. EPL 16경기에 출전해 4골에 불과했다.

포체티노 감독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첼시의 펠릭스 완전 이적 거부는 공교롭게도 엔리케 세레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회장을 통해 밝혀졌다.

세레소 회장은 "우리는 포체티노의 첼시에 펠릭스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았다. 펠릭스는 다시 돌아올 것이다. 펠리스에 대해선 아직 계획된 것은 없다"고 발표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 두 차례의 이적시장에서 약 6억파운드(약 9850억원)를 쏟아부었지만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토마스 투헬과 그레이엄 포터, 두 명의 감독이 경질됐다. 첼시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막판 임시 지휘봉을 잡았지만 EPL에서 12위에 머물렀다.

펠릭스도 반전 카드가 되지 못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첫 번째 과제는 거대해진 팀의 몸집을 줄이는 것이다.

펠릭스를 정리하는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마테오 코바시치,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루벤 로프터스-치크, 에두아르 멘디, 하킴 지예흐, 코너 갤러거, 칼리두 쿨리발리 등도 방출 리스트에 올라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