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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주방장 승진+광고모델'…이장우, '68kg→100kg 요요좌' 전성시대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이장우가 먹부림 전성시대를 열었다.

이장우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팜유라인으로 활약 중이다. 20대 때 68kg의 슬림한 몸매로 꽃미모를 발산했던 그는 타고난 먹성과 미식 탐닉으로 100kg가 넘는 '행복한 팜유'가 됐다. 음식 앞에서 누구보다 진심인 그의 먹방과 박나래 전현무와의 티키타카를 지켜보는 것은 '나 혼자 산다'의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다.

이 기세를 몰아 이장우는 예능 영역을 좀더 확장했다. tvN '장사천재 백사장'을 통해서다. 먹는 행위 뿐 아니라 요리에도 남다른 재능과 비상한 관심을 뽐내온 이장우는 '장사천재 백사장'을 통해 자신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28일 방송에서는 이탈리아 나폴리에 연 백반집의 메인주방장으로 승진한 이장우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장우는 백반집이 매출 현황표에서 1위를 기록하자 흐뭇해했다. 또 평소 해온 점심 장사 대신 저녁 장사에 도전하자는 백종원의 제안에 "오랜만에 늦게 출근하니까 컨디션이 장난이 아니다"라며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백종원에게 신메뉴인 치즈 떡볶이 레시피를 전수받은 이장우는 가게가 정신 없는 와중에도 메인 주방을 완벽하게 책임졌다. 동시에 여러 개의 팬을 조리하면서도 실수 없이 움직이고, "24시간 영업할 수도 있다"며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그러면서도 틈틈이 음식 맛을 확인하고 '찐 행복'을 발산하며 진정한 음식 사랑을 보여줬다.

이처럼 음식 앞에 즐겁고 활기찬 이장우의 긍정적인 에너지에 광고계도 움직였다. SPC삼립은 홈베이커리 브랜드 레디비를 론칭하면서 이장우를 모델로 발탁했다. 이장우는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면 나오는 특유의 진실의 미간을 보여주며 갓 구운 빵 맛을 표현하는 한편, 직접 CM송까지 부르며 관심을 끌었다.

이장우는 '요요의 아이콘'이라는 인간적인 애칭을 획득함과 동시에 호감도도 수직상승시키고 있다. "너무 먹기만 하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내게 큰 행복이다. 좋게 봐달라"던 그의 말대로 행복한 먹부림이 제2의 전성기를 불러온 셈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