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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 '연예인 자녀 불쌍...'학교서 튀지 말라'고 애를 잡아('A급 장영란')[종합]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찐친들과 모여 육아와 생활 꿀 팁 이야기를 나누다 속 이야기를 털어놨다.

26일 공개된 A급 장영란에는 '장영란 최측근들의 인생꿀팁 토크지옥(조향기,정가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장영란은 "엄마가 연예인이라서 애들이 포커싱을 받는게 너무 불쌍하다"며 "큰 딸 지우가 1학년 때도 발표를 좋아하고 잘하는 아이였다. 선생님이 앞에 지우가 있으니까 발표를 시켰는데 같은 반 친구들이 선생님이 장영란 딸만 예뻐한다고 했다더라. 돌고 돌아 그 소문이 나한테까지 들렸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에게 '튀지 않게 행동하라'고 애를 잡았다. 요즘은 학교 선생님이 쉬는 시간에 아이가 맨날 책만 읽는다고 얌전하다고 하더라. 그게 미안하고 짠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장영란 찐친 허정윤 작가는 "아이들이 엄마가 연예인인데 피해를 끼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고 했고, 장영란은 "아이들도 스트레스다"라고 말했다.

현재 손이 많이 가는 초1학년 학부모인 정가은에게는 "초1 이미지가 6학년까지 쭉 간다. 학원 공부보다는 애들하고 싸우지 않고 잘 지내는 교육을 우선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혹시 무슨 일이 있더라도 마음 아프다고 엄마가 울면 안된다. 아이 앞에서 엄마는 진짜 강해라는 이미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가은은 "아이가 하교 후 친구들과 놀고 싶어하는데 놀이터에 놀 아이들이 없다. 다들 학원 간 것"이라며 "우리 아이를 놀리고 싶고 학원을 보내고 싶지 않아도 보낼 수 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장영란은 "아이들도 실패를 경험해보고 '아 배워야겠다. 가르쳐주세요' 해야하는데 요즘 엄마들은 미리 다 교육 시켜서 실패가 없게 준비시킨다"고 고학년 엄마의 경험담을 전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