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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스트로 문빈 사망…차은우, 충격 속 美서 긴급 귀국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아스트로 문빈이 19일 사망했다. 향년 25세.

문빈은 19일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소속사와 멤버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특히 미국에 머물고 있던 차은우는 비보를 듣자마자 귀국을 준비하고 있다.

판타지오는 20일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빈을 응원해주시고 아낌없는 사랑 보내주신 팬분드께 갑작스러운 소식 전해드리게 돼 더욱 가슴이 아프다. 그 누구보다 항상 팬들을 사랑하고 생각했던 고인의 마음을 잘 알기에 더 비통할 따름"이라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을 경건히 추모하고 인사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와 악의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전했다.

문빈은 최근 길었던 슬럼프를 딛고 활동 의지를 다지고 있던 터라 더욱 충격이 크다.

문빈은 지난달 유닛그룹 문빈&산하 첫 단독 팬콘 '디퓨전'을 개최하고 서울 마닐라 방콕 등에서 공연을 펼쳤다. 방콕 공연을 마친 뒤에는 "좀 힘들었다. 조금 티가 났던 것 같아 미안하다.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세상을 등지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며 타살 흔적이 없어 부검 등도 검토 중이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 거행된다. 여동생 문수아는 그룹 빌리로 활동 중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