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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논란 후 오토바이 압수 당해…반성→위축된 상황' ('연예뒤통령')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정동원의 교통법규 위반 논란 후 근황이 공개됐다.

1일 '연예뒤통령 이진호' 채널에는 '예능 복귀? 정동원 실제 심경! 오토바이 논란이 안타까운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연예기자 출신 이진호는 정동원의 이번 논란에 대해 먼저 심현진 변호사의 말을 빌려 어떤 상황인지 짚었다. 정동원은 지난달 23일 자정께 오토바이를 몰다 경찰에 적발됐다. 자동차 전용도로인 동부간선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통행 등의 금지)로 불구속 입건된 것. 원동기 운전면허를 취득한 지 이틀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심 변호사는 "도로교통법 63조에 따르면 오토바이가 다닐 수 없는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운행할 경우, 30만 원 이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할 수 있다. 당사자가 인지를 못해 실수로 들어갔다고 한 사안이라 실수가 참작이 된다면 강력하게 처벌이 될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또 "벌금 30만 원 이하 한도 내에서 이뤄질 것 같고 초범에 미성년자이지 않나. 청소년선도심사위원회 제도가 있는데, 이걸 거치면 훈방조치나 즉결심판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즉결심판은 형사처분 전력이 남지 않는다. 검찰 단계로 넘어가더라도 기소유예나 가정법원으로 넘어가서 소년보호 사건 처리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진호에 따르면 정동원은 불가피한 몇 개의 스케줄만 남긴 채 거의 모든 스케줄을 취소, 반성하고 있다. 이진호는 "고의적이기보다 우발적으로 실수에 의해 벌어진 일이라고 볼 수 있다. 어쨌든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 중이다"고 말했다.

논란 후 정동원의 관계자들은 굉장히 놀랐다는 후문. 이진호는 "주변에서 정동원이 오토바이를 구입한 건 인지를 했다고 한다. 본인이 직접 원동기 면허를 딸 정도로 의욕을 보였기 때문인데, 다만 그시간에 오토바이를 몰고 나갔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해 충격에 빠졌다. 이 사안을 접하고 관계자들이 처음 한 일이 오토바이 압수하는 거였다. 정동원은 반성하고 있는 상황이라 어떤 말도 하지 않고 반납했고 굉장히 위축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동원의 예능 복귀 논란에 대해서도 다뤘다. 정동원은 최근 새 예능 '지구탐구생활' 출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너무 빠른 복귀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던 바. 이진호는 "고의성 여부로 봤을 때 일방적으로 비난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음주운전이나 심각한 교통사고를 일으킨게 아니라는 점을 봤을 때 크게 문제삼기 어렵다. 다만 예능 복귀는 대중의 정서와 직결되기에, 정동원이 얼마나 진정성 있게 사과를 하고 대중이 이걸 받아들이느냐가 결정적인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