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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3년 만에 다시 하늘 날았다

이스타항공이 3년 만에 상업 운항을 재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이날 오전 6시50분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는 ZE205편을 운항했다. 205편을 시작으로 김포와 제주를 오가는 총 20편이 이날 오전 기준 만석을 기록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날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전 편 탑승객에게 재운항을 기념해 제작한 한정판 굿즈를 선물로 증정한다.

하루 동안 총 12편의 기내 이벤트편을 편성해 기내에서 승무원과 탑승객들이 간단한 게임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편은 김포공항에서 오전 9시50분에 출발하는 209편을 시작으로 211, 213, 217, 221, 223편과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는 210, 214, 216, 220, 222, 224편이다.

이스타항공은 이날부터 28일까지 김포와 제주를 하루 10회 왕복 운항하고 오는 29일부터는 하루 12회로 운항편을 늘린다. 하루 12회 왕복 시 주당 168편을 운항하게 되며 주당 총 3만1752석의 좌석이 공급된다.

이어 4호기 도입 후 추가로 김포-제주 노선을 주당 186편까지 늘려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첫 편인 205편을 운항한 조준범 이스타항공 기장은 기내 방송을 통해 "3년 만에 재도약하는 이스타항공과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스타항공을 잊지 않고 이용해 주시는 만큼 최고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