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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숲에 나무 한그루 심으면 산불 피해지에는 두그루'


산림청, 24일까지 메타버스 활용 '내나무 갖기 캠페인'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산림청은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오는 24일까지 가상 세계(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내나무 갖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메타버스 숲에 나무 한 그루를 심으면 실제 산불피해지에는 나무 두 그루를 심는 캠페인으로, 산림청이 지난해부터 두나무 등과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가상의 숲'에 입장해 산불 진화 참여, 산불 피해목 제거, 산불피해지 복원용 묘목 생산 등 임무를 수행한 뒤 나무 심기 공간으로 이동해 나무 한 그루를 심으면 된다.
산림청은 지난해 이 캠페인을 통해 경북 안동 산불피해지에 자작나무 1만 그루를 심어 7㏊ 규모 '회복의 숲'을 조성했다.
올해는 경북 울진 산불피해지에 배롱나무 등 3만 그루를 심어 10㏊ 규모로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불로부터 국민 생명·재산·숲을 지킬 수 있도록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kjunho@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