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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김민재+오시멘 '세트'로 영입할 계획 '텐하흐가 찐팬'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가 나폴리 공수 핵심을 '세트'로 영입할 수 있단 보도가 나왔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19일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의 보도를 인용, 따끈따끈한 맨유 이적설을 다뤘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이번여름 이적시장에서 나폴리 소속의 나이지리아 공격수 빅토 오시멘과 대한민국 센터백 김민재의 동시 영입을 준비한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이 두 나폴리 스타의 찐팬(big admirer)"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 선수의 영입에 1억5000만파운드(약 2388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금액이 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시멘과 김민재의 이적료로 각각 1억파운드(약 1592억원), 4300만파운드(약 685억원)로 추정했다. 4300만파운드는 7월 2주 동안만 발동되는 바이아웃 금액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나폴리는 두 선수를 같은 이적시장에서 동시에 잃길 원치 않을 것"이라며 적절한 비드가 와야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오시멘은 올시즌 컵포함 28경기에서 23골을 넣으며 유럽 빅클럽의 눈도장을 찍었다. 맨유는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의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올시즌 나폴리의 주전 센터백으로 팀이 26경기에서 단 16실점 '선방'하는데 기여했다.

맨유는 해리 맥과이어 또는 빅토 린델로프의 이탈에 대비한 차원으로 김민재를 원한다는 소문이 꾸준히 돌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