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이만수 전 감독, 베트남 야구발전 위한 3번째 MOU 체결 '어느덧 10년, 오늘도 벽 넘는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베트남 야구 발전을 위한 3번째 양해협력각서(MOU)를 체결했다.

사단법인 헐크파운데이션은 지난 3일 애경 특수도료(대표 박태환)와 MOU를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만수 전 감독과 박태환 대표가 각각 참석했다.

애경그룹 산하 기업들의 베트남 야구를 위한 후원은 애경 케미컬과 AK VINA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다.

이만수 전 감독은 "베트남 야구를 위해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시점에 애경특수도료와 후원 협약을 맺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협약을 넘어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많은 기업까지 소개해 주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전 감독은 "동남아시아에 야구를 전파한 지 어느덧 10년이 됐다. 하지만 여전히 거대한 벽을 느끼는 순간이 많다"며 "하지만 그럴 때마다 나의 진정성을 믿고 물심 양면으로 후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분들 덕분에 무너지지 않고 오늘도 허들을 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경 특수도료 박태환 대표는 "우리 회사의 많은 임직원들이 야구를 너무 사랑한다. 특히 이만수 감독님의 팬도 많다. 그래서인지 베트남 야구를 위한 후원이 더 보람되게 느껴진다. 앞으로도 진심을 다해 후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헐크파운데이션과 애경특수도료는 향후 베트남 야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할 예정이다.

한편 이만수 전 감독은 24일부터 라오스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국제대회 DGB컵 인도차이나 드림 리그 참석을 위해 현지로 떠날 예정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