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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헌수 '♥7살연하 공기업女와 10월 결혼'..미모가 상당하네('동치미')[SC리뷰]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개그맨 손헌수가 7살 연하 연인과 10월 결혼한다.

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손헌수가 출연해 여자친구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손헌수는 관광공사에 재직 중인 7살 연하 연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손헌수는 "연애에 큰 관심이 없었을 당시, 너무나 아름다운 분이 저에게 고백했다. 관광공사에 재직 중인 여자분이, 같이 일을 마치고나서 저에게 대화를 제안하더라. 그 자리에서 저를 좋아한다고 고백했다"고 고백 받았을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고백 받았을 당시 손헌수는 연애 세포가 제로였을 때라고. 그는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고 거절했다. 당시는 이성에게 아예 관심이 없었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사업이 잘 안 풀릴 때라 다른 데에 눈을 돌릴 수 없었다"며 "고백은 거절하고 대신 동료로 잘 지내자고 제안했다. 이후에 박수홍에게 여자친구의 사진을 보여줬더니, '이분이다. 꼭 만나라'라고 저희의 만남을 적극 권했다. 또 진성 선배님에게도 사진 보여드렸더니 '너 이분 놓치면 바보 천치다'라고 하더라. 결정적으로 박수홍이 '결혼은 둘째치고 연애는 해봐라'라고 권했다. 그래서 한라산 정상에서 만나보고 싶다고 고백했다"고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손헌수의 여자친구를 알고 있는 박수홍은 "말도 안되게 괜찮고 정말 귀한 분이시다. 헌수를 2년 동안 변함 없이 좋아해줬다. 그리고 아마추어 권투 선수시다. 헌수가 힘들고 지칠 때 언제든지 기댈 수 있다"고 칭찬했다.

이에 손헌수는 "여자친구가 중국에서 중의학을 9년간 전공했다. 제가 일하고 오면 불 부항을 떠주고, 마사지도 해준다. 또 몸에 좋다는 온갖 약을 해다준다. 그런 정성에 감동할 수 밖에 없었다. 교과서에 나올 법한 분이시다"라며 완벽한 여자친구라고 자랑했다.

현재는 자신이 더 여자친구를 사랑한다는 손헌수는 10월에 결혼한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반지도 이미 맞췄다"며 사랑꾼 면모를 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도 "암흑같았던 지난 2년동안 저희 부부에게 햇빛이 되어준 반짝 반짝 빛나는 커플을 소개합니다"라며 손헌수와 여자친구의 커플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