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턴=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울버햄턴의 '황소' 황희찬이 리버풀전에 선발 출격해 시즌 2호골 사냥에 나선다.
황희찬은 4일 오후 3시 영국 울버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버풀과 2022~2023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 선발 출전한다.
경기 전 팀 버스에서 내린 황희찬은 밝은 표정으로 팬들을 향해 엄지를 세웠다. '엄지척'의 의미는 선발 출전이었다. 황희찬은 '경기장 단짝' 마테우스 쿠냐, 파블로 사라비아와 스리톱을 구성했다. 이로써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 속 리그 6경기 연속 선발출전했다. 지난달 7일 리버풀과 FA컵 경기에서 득점한 황희찬은 똑같은 팀을 상대로 시즌 2호골을 노린다.
울버햄턴은 마테누스 누네스, 루벤 네베스, 마리오 레미나가 스리미들을 구성하고, 라얀 아잇-누리, 크레이그 도슨, 막시밀리안 킬만, 넬손 세메도가 포백을 꾸린다. 호세 사가 골문을 지킨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 코디 각포, 다르윈 누녜스 스리톱으로 '늑대 사냥'에 나선다. 스테판 바체티치가 나비 케이타, 티아고 알칸타라와 미드필드진을 구성하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조 고메스, 조엘 마팁, 앤드류 로버트슨이 포백을 맡는다. 알리송이 골키퍼 장갑을 낀다. 울버햄턴=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