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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위기가구 돕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상시모집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위기가구 알림·신고 체계를 강화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상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긴급한 상황에 부닥친 이웃에게 적절한 복지 정보를 안내하고 동 주민센터에 해당 주민의 상황을 제보하는 역할을 한다.
방문 조사, 상담, 모니터링과 함께 위기가구를 찾고 복지 정책을 홍보·교육·기획하는 각종 특화사업도 함께 한다.
구는 우수 활동자를 표창한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2년간 활동하며 자원봉사 실적을 인정받는다. 연임도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주소지 소재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앞서 구는 서울지방우정청, 우체국공익재단과 '종로복지등기 우편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광화문우체국 소속 집배원 100여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위기 의심 가구를 찾아 각종 복지사업 안내문, 구정 소식지 등을 대면 배달하고 해당 가구원의 생활·안전·건강 상태 등을 구로 전달했다.
구는 이달 중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도 사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을 빠짐없이 챙기기 위해 주민과 집배원 등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