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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성, ‘딸 장나라’ ♥연하 촬영감독 폭풍 자랑 “좋은 사위 얻었다” (아침마당)[종합]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주호성이 딸 장나라와 결혼한 사위에 애정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주호성이 출연했다.

이날 진행자들은 주호성에게 "젊은 막내 작가들은 주호성이 장나라의 아버지라는 사실에 깜짝 놀란다"며 "장나라가 워낙에 동안이지 않나", "약간 안 닮은 것 같다", "어머니를 닮은 거냐"라고 농담을 했다. 이에 주호성은 "굉장히 닮았다고 하는데"라고 흐뭇하게 웃었다.

김재원이 "실제로 장나라가 어머니를 쏙 빼닮은 거죠?"라고 다시 물어보자 그는 "저만 봤을 땐 저하고 많이 닮았다고는 하는데 엄마를 보고 난 다음엔 '아~'이런 반응을 보인다"고

장나라와 붕어빵 부녀임을 주장했다. 이어 화면에는 장나라 어머니의 젊은 시절 사진이 공개됐고 다른 출연자들은 장나라의 어머니의 엄청난 미모에 감탄을 터트렸다.

장나라가 어머니를 똑같이 닮았다는 여론이 우세하자 주호성은 "장나라 사진을 엄마 옆에다 놔서 그런 거다. 제 사진을 옆에다 두면 다르다. 그리고 걸음걸이나 습관 등은 저를 쏙 빼닮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보다 더 끼 많은 딸 장나라를 한류 주역으로 만든 것에 대해 "처음엔 일본 가자고 일본말을 가르치고 하다가 여러 가지 사정에 의해서 갑자기 중국으로 발을 돌리게 됐다. 중국말을 배우라고 하니까 장나라가 저를 잡아먹을 듯이 했다. 일본말을 겨우 생활할 수 있을 만큼 배웠는데 다시 중국말 배우라고 하니까 화를 많이 내더라. 처음엔 많이 속였었다. 공주 시켜준다고 하고 데리고 갔었다. 또 음반도 중국 노래로 부르라고 하니까 잘 안 부르려고 했다. 그래서 연속극 감독이 부르라고 시켰다고 거짓말을 했었다. 결국 2곡을 중국말로 불렀고 그 다음에 10곡을 채웠다"고 장나를 톱스타로 만든 과정을 이야기했다.

장나라는 아버지를 응원하기 위해 영상으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순재와 함께 모습을 보인 장나라는 "이순재 선생님과 제가 시아버지, 며느리 사이로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연극 '갈매기'를 하신다고 들었다. 너무 축하드린다. 신기한 게 극중에서 선생님이 시아버지인데 '갈매기'에서 선생님과 더블캐스팅 된 배우가 저희 아버지인 주호성 배우님이다. 그래서 더 축하드린다. 끝날 때까지 두 분 건강하게 잘 마쳤으면 좋겠다"고 전해 주호성을 흐뭇하게 했다.

"최근 사위를 보셨다"는 진행자 김솔희의 물음에 주호성은 "며느리도 봤고 사위도봤다. 좋은 사위를 얻었다. 자기 일을 사랑하고 굉장히 열정적으로 한다"고 자랑했다. 한편 장나라는 지난 6월, 6세 연하의 촬영 감독과 결혼식을 올렸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