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플랫폼에 상품권을 원가보다 싸게 판매한다고 올려놓고 돈을 받은 후 잠적한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5일 사기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에 모바일 상품권·백화점 상품권·기프트 카드 등을 원가보다 1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글을 올려 17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자들이 돈을 입금하면 상품권을 주지 않고 잠적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해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여 지난 2일 서구 치평동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여죄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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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