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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동헌, 투병 중 55세로 별세 '연기 열정 기억하겠다' [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연기파 배우 염동헌이 투병을 이어오다 향년 55세로 별세했다.

3일 염동헌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는 고인이 지난 2일 오후 11시 50분경 세상을 떠났다고 알리며 "연기를 사랑하고 열정적이었던 고인의 모습을 기억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고인은 1968년생으로 연극 무대를 중심으로 활약하다가 단역과 조연을 거치며 주목받았다. 영화 '특수본', '황해', '육혈포 강도단', '아수라', MBC '해를 품은 달', MBC '애정만만세', KBS2 '가족끼리 왜이래' 등 다수의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사랑받았다. 감초 연기로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던 그는 대통령과 수상으로 더 주목받으며 '권력자 전문 배우'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원자력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4일 오후 12시다.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