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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나, 쓰레기콜렉터 오명...김종국 '전소민이 그런 스타일'('옥문아')[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모델 송해나가 쓰레기 콜렉터 오명을 썼다.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개그우먼 이국주와 모델 송해나가 출연했다.

이날 연애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송해나는 "처음 보는 분들도 스포를 요청한다. 근데 축구 팀원들에게도 안 알려줬다"라고 말했다.

특히 송해나는 발톱까지 다 뽑힐 정도로 축구에 몰입했다고. 그는 "이현이 언니가 주장이 되니 눈이 돌기 시작하더라. 경기 흐름이 안 풀리면 눈이 돌면서 '너네 다 이렇게 할 거야?!'라고 소리친다. (주장 이현이 언니가) 평소 다른 스케줄이 있는 날에도 축구공을 챙겨 다니라고 한다. 차 안에서도 발로 축구공을 굴리면서 다닌다"고도 말했다.

송해나는 "제가 원래 축구를 못했다. 근데 어시스트랑 키티타카를 알게 된 후 팀원 앞에 패스를 해주고 싶더라. 지금은 연애보다 축구가 좋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송해나는 결혼과 관련한 환상에 대해 "전 결혼을 빨리 하고 싶었다. 근데 그 나이가 되니 너무 어리더라. 근데 30대 되니까 친구들이 다 가더라. 근데 이제는 놓은 느낌이다. 그래서 축구가 좋아졌나보다. 40살 전에는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이게 무슨 일이냐. 이현이가 연애금지령을 내렸다고요?"라고 물었고, 송해나는 "저희 회사도 연애 장려를 하는 회산데 이현이 언니가 시즌 중에 절대 남자 만날 생각하지 말라더라. 실은 축구 때문에 남자와 헤어졌었다. 열받고 화나니까 축구 실력이 늘더라. 근데 축구 선수들에게 관심이 없었는데 축구선수의 멋진 모습이 보이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김종국은 "'쓰레기콜랙터'라는 얘기가 있던데"라고 물으며 "제 주위에 전소민이 그런 스타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해나는 "그렇게 바람이 많이 난다. 나를 쫓아다녔던 친구들만 바람이 나더라"라고 말했고, 제일 황당한 바람에 대해 "제가 퍼스트인 줄 알았는데 세컨드더라. 남자친구가 핸드폰을 맡겼는데 스케줄 때문에 술을 안 먹고 집에 갔다. 근데 휴대폰이 제손에 있어서 풀어서 바로 사진첩에 들어가봤다. 근데 난리가 났더라. 한 이성과 기념일 파티도 하고 그 여자가 해외 촬영을 갔을 때 나랑 데이트를 한 거더라. 근데 '실수한거다'라고 하기에 한 번 봐줬다. 2주 있다가 전 남친의 생일이었는데 다양한 지인이왔다. 당연히 몇명은 내가 여자친구인걸 알고 있었다. 근데 화장실을 갔는데 그 남자가 그 여자와 화장실 앞에서 키스를 하고 있더라. 그래서 그냥 짐을 가지고 집에 가버렸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또 다른 남자로 송해나는 "이렇게 잘해주는 남자가 어디있냐라고 하고 만나게 됐다. 근데 제보가 들어왔다. 그래서 '너 바람 피웠냐'라고 물었는데 그 남친이 '뭔 소리냐'라고 하기에 아닌가 싶었다. 그래서 제보한 친구에게 다시 전화를 해서 따졌는데 그 남친과 나눈 카톡을 보내줬다"라고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송해나는 "그 남자는 헤어지는 중에도 그 여자에게 '송해나 연예인이잖아. 우울증 조울증 마음 아픈 얘야'라고 했다"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또 이날 송해나는 과거 박나래의 '나래바'에 갔다가 모델을 은퇴할 뻔한 위기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송해나는 "나래바 갔을 때 일주일 동안 못나갔다. 스케줄 갔다가도 다시 나래바로 갔다. 일주일 동안 나래 언니가 24시간 내내 만들어주는 음식을 계속 먹다 보니 8kg가 찌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송해나는 "그때 인생 최대 몸무게였는데, 살찐 줄 모르고 있다가 운동복 입고 촬영하는 신을 찍었었는데 너무 지워버리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