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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엄마의 간절한 소망 '날두야, 죽기 전에 꼭 보고 싶은 것이 있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호날두 주니어가 같은 팀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호날두의 어머니 돌로레스 아베이로 여사의 마지막 소망이다.

영국 '더 선'은 29일(한국시각) '호날두가 내년 여름 포르투갈의 고향팀 스포르팅CP로 이적하고 아들과 함께 뛸 수 있다고 그의 어머니가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아베이로는 호날두가 소년 시절 뛰었던 클럽에서 아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꿈꿨다. 그녀는 "꿈은 이루어진다"라고 말했다.

아베이로는 호날두의 포르투갈 복귀설을 꾸준히 주장했다. 더 선에 따르면 아베이로는 포르투갈 잡지와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여기(포르투갈)로 돌아와야 한다. 나에게 결정권이 있다면 이미 돌아왔을 것이다. 나는 그에게 죽기 전에 스포르팅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서 "올해는 안 됐는데 내년에는 될 것 같다. 호날두가 아니라면 호날두 주니어가 될 것이다. 호날두 주니어는 같은 나이의 호날두보다 더 잘한다. 호날두는 12살 때 스승이 없었지만 호날두 주니어의 스승은 호날두다"라고 자랑했다.

아베이로는 "두 사람이 클럽에서 함께 뛰는 것을 보는 것이 나의 꿈이다"라고 희망했다.

호날두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려고 노력했다.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클럽으로 이적을 원했다. 스포르팅CP도 언급된 후보 클럽 중 하나였다. 호날두와 맨유의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까지다. 하지만 이르면 내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다시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

호날두는 최근 입지가 매우 좁아졌다. 맨유에서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에릭 텐하흐 감독은 호날두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맨유는 마커스 래쉬포드, 안토니, 제이든 산초 등으로 공격진을 꾸려 4연승을 달렸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이 저조하다. 포르투갈 언론도 호날두를 후보로 써야 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한편 더 선에 의하면 호날두의 아들은 맨유 유소년 팀에서 성장하고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