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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진짜 안좋은가봐' 네이마르,음바페 관련 인터뷰 패싱

'파리생제르맹 톱스타'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 사이에 분명한 균열이 감지됐다.

네이마르와 음바페는 지난 8월 리그1 몽펠리에전에서 페널티킥 키커를 두고 신경전을 펼치며 갈등 관계를 표출한 바 있다. '제2키커'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후 '제1키커' 음바페는 골 셀레브레이션에 참여하지 않았고, 네이마르는 경기 후 음바페를 첫 번째 키커로 정한 걸 비판하는 트위터 몇몇 포스팅에 '좋아요'를 눌러 갈등 관계를 부추겼다.

이달 초 유벤투스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맞대결에서도 음바페는 네이마르에게 쉬운 패스를 건네주는 대신 해트트릭을 욕심내다 빗나간 슈팅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24일(한국시간) 브라질이 가나를 상대로 네이마르의 멀티도움, 히샬리송의 멀티골에 힘입어 3대0 완승을 거둔 직후, 네이마르는 믹스트존에서 음바페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고 "킬리안?"이라고 반문한 후 답변을 거부한 채 자리를 떴다.

이달 초 음바페는 네이마르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더 냉랭해진 시기(Colder moments)"라고 답한 바 있다. "네이마르와 6년째 함께하고 있다. 우리는 늘 존중을 기반으로 한 이런 식의 관계였다. 어떨 땐 더 따뜻한 시기였다가 어떨 때 더 냉랭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게 자연스러운 우리 관계"라면서 "나는 선수로서 네이마르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우리처럼 강한 캐릭터를 가진 두 명의 선수를 보유하게 되면 그런 시기가 있다. 하지만 우리는 서로를 존중하고 PSG의 이익을 위해 뛴다"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