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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옷댄스는 못참지!' 정 많은 남자 박민우, 능숙한 댄스로 테스형 복귀 축하

[광주=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NC 박민우가 부상에서 돌아온 KIA 소크라테스의 응원 동작인 '시옷(ㅅ)댄스'를 선보이며 그의 복귀를 환영했다.

1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와 KIA의 경기 전, 박건우와 박민우, 류지혁이 그라운드에서 워밍업을 하다 만나 이야기꽃을 피웠다.

박건우와 류지혁은 두산 베어스 시절 룸메이트였다.

2009년 두산에 입단해 8년이라는 긴 시간을 백업으로 보낸 박건우는 두산에서 주로 백업요원을 맡았던 류지혁과 서로 의지하며 잘 챙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우와 류지혁은 2012년 입단 동기로 2011년 아시아 청소년 야구선수권 준우승 멤버이자 2017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대표로 뽑혀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한참이나 이야기 꽃을 피우던 세 사람, 박민우가 반대편 외야에서 몸을 풀던 소크라테스를 발견했다.

소크라테스를 발견한 박민우는 망설임없이 소크라테스 응원가의 댄스인 '시옷댄스'를 선보였고 헤드샷 부상 이후 복귀한 그의 안부를 물었다.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그 동작이었다.

박민우의 시옷 댄스는 처음이 아니었다. 창원에서의 맞대결이 있었던 지난 6월에도 박민우가 테스형을 향해 시옷댄스를 추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화제가 됐었다.

정 많은 남자 박민우의 인사를 받은 소크라테스도 그를 향해 '괜찮다'는 제스쳐를 취해보이며 훈훈한 모습이 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