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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영입 유력' 노팅엄, 재창단 수준의 폭풍영입…1억파운드 들여 벌써 15명 영입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대 공격수' 황의조(30·보르도)가 언론 보도대로 프리미어리그 클럽 노팅엄 포레스트에 입단하면, 노팅엄의 시즌 16호 혹은 17호 영입생이 된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노팅엄은 12일(현지시간)까지 총 15명을 새롭게 영입했다. 맨유의 백업 골키퍼 딘 헨더슨(임대)를 비롯해 공격형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전 맨유), 골키퍼 웨인 헤네시(전 번리), 공격수 타이워 아워이니(전 우니온 베를린), 라이트백 니코 윌리엄스(전 리버풀), 중앙 미드필더 오렐 망갈라(전 슈투트가르트), 센터백 무사 니아카테(전 마인츠), 라이트백 율리안 비안코네(전 트루아), 레프트백 오마르 리차즈(전 바이에른뮌헨), 중앙 미드필더 루이스 오브라이언(전 허더스필드), 레프트백 해리 토폴로(전 허더스필드) 등을 영입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프리미어리그 검증된 왓포드 공격수 에마누엘 데니스를 1500만파운드(약 237억원)에 품었다. 발표만 남겨뒀다. 아탈란타 미드필더 레모 프로일러를 800만파운드(약 127억원), 전 크리스탈팰리스 미드필더 체이쿠 쿠야테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한다. 현재까지 영입비용만 1억1000만파운드(약 174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스티브 쿠퍼 노팅엄 감독은 윙어, 레프트백, 또 다른 공격수 영입을 바라고 있다. '또 다른 공격수'가 황의조가 될 공산이 크다.

쿠퍼 감독은 지난 6일, 0대2로 패한 뉴캐슬과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이적생 5명을 곧바로 선발투입했다. 앞으론 이적생이 선발진에 차지하는 비중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시즌 승격할 때와는 딴판인 라인업이 예상된다. 현지매체는 이를 노팅엄이 한 시즌만에 강등되는 운명을 피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보르도가 황의조 영입에 관한 노팅엄의 400만파운드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울버햄턴도 황의조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