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김하성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를 쳤지만, 김하성의 타율은 2할4푼8리에서 2할4푼7로 떨어졌다.
첫 세 타석에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2회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3회와 5회에는 각각 외야 뜬공으로 돌아섰다.
9-7로 앞선 6회 김하성의 장타가 터졌다. 2사 1루에서 타석에서 들어선 김하성은 유니어 마르테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1루 주자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홈으로 들어오기에 충분한 타구. 김하성은 최근 4경기 연속 안타이자 3경기 연속 2루타 행진을 펼쳤다.
주루 플레이도 빛났다. 후속 트렌트 그리샴이 2루수 내야 안타를 치자 3루를 돌아 홈까지 노린 것. 1루수 브랜든 벨트가 급히 공을 던졌지만, 송구가 빗나갔고 김하성은 세이프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6회에만 7점을 뽑아냈다.
김하성은 8회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13대7 대승을 거두면서 2연승을 달렸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