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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황의조 어떡해' 공격력 걱정한 울버햄턴, 포르투갈 국대 윙어 영입에 430억 질렀다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황희찬의 EPL 울버햄턴이 공격력 강화 차원에서 포르투갈 국가대표 윙어 곤살루 게데스(26·발렌시아) 영입에 합의했다고 영국 BBC가 8일(한국시각)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울버햄턴은 게데스의 이적료로 2750만파운드(약 433억원)를 발렌시아(스페인)에 지급하기로 했다.

울버햄턴은 기존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가 다치면서 다급해졌다. 황희찬이 직전 리즈와의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임팩트가 약했다고 평가했다. 울버햄턴이 1대2로 졌다. 황희찬은 1도움을 기록했다.

울버햄턴은 포르투갈 색채가 짙은 팀이다. 감독도 포르투갈 출신 브루노 라즈다. 그는 그동안 게데스를 계속 원했다고 한다.

게데스는 멀티 공격 자원이다. 좌우 윙어는 물론이고 중앙 공격수도 가능하다. 그동안 벤피카, 파리생제르맹 그리고 발렌시아 등을 거쳤다. 포르투갈 A대표로도 발탁되고 있다. 경기력의 기복이 좀 심한 편이지만 플레이에 예리한 면이 있다. 게데스는 발렌시아와 2024년 6월말까지 계약돼 있다. 그의 시장가치는 4000만유로(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에 달한다.

게데스가 울버햄턴으로 이적해올 경우 황희찬의 주전 경쟁은 더 치열해지게 된다. 최근 울버햄턴이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보르도)의 영입을 검토했다는 루머가 있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