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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갑질→주연 독식' 의혹에도 굳건 '늘 그래왔듯이 무대에서 보답'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연이은 의혹에도 굳건한 모습을 보였다.

옥주현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붕까지 꽉 채워주시는 관객 분들, 터질 듯한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시는 선물 같은 순간을 가슴 깊이 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늘 그래왔듯이 무대에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옥주현 주연의 뮤지컬 '마타하리' 마지막 티켓팅 스케줄이 담겼다.

옥주현은 김호영이 저격한 '인맥 캐스팅 논란'을 시작으로 연이은 의혹에 휩싸였다. 목 관리를 위해 스태프들에게 에어컨, 히터도 못 틀게 하고 물병을 던졌다는 갑질 의혹부터 2016년 공연한 '마타하리'에서 배우 김소향과의 공연 비율이 무려 8:2라며 캐스팅을 독식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번졌다. 옥주현 측은 김호영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며 사과했지만 다른 의혹들에는 아무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한편, 옥주현이 출연하는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 당한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꾸며진 뮤지컬이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