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KBS2 새 월화드라마 '미남당'의 서인국이 작품을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서인국은 27일 '미남당'(박혜진 극본, 고재현 연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남한준은 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자신했다.
서인국이 연기하는 남한준은 전 프로파일러이자 현 박수무당이다. 화려한 언변과 프로페셔널한 직업 정신으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문제를 해결해 줄 예정이다. 그는 "남한준이라는 캐릭터가 실제로 신내림을 받아서 인간의 초월적인 능력을 가진게 아니라, 천재 프로파일러다. 이 역할을 '서인국화'해서 표현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전직 프로파일러와 무당을 동시에 소화해내는 역할을 놓치면 앞으로 배우 생활하면서 다시는 못 만날 것 같았다"고 웃었다.
한편, 이날 첫 방송하는 '미남당'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이다. 강력한 정의를 실현하는 통쾌한 캐릭터의 향연과 점집이라는 이색적인 공간에서 펼쳐지는 아슬아슬한 스토리를 담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