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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토트넘의 '계륵', 마주할 현실은 '나홀로 훈련'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계륵이 돌아온다.

탕귀 은돔벨레가 토트넘에 복귀할 전망이다. 토트넘의 클럽 레코드 영입이었던 은돔벨레는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기술은 최고 수준이었지만, 움직임이나 활동량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결국 지난 1월이적시장에서 친정팀인 리옹으로 돌아갔다. 임대였다.

리옹은 은돔벨레를 임대 영입하며 완전이적옵션을 포함시켰다. 5000만파운드면 영입이 가능했다. 하지만 리옹에서도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14경기에 출전해, 1골-2도움에 그쳤다. 16일(한국시각)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리옹은 완전이적 대신 은돔벨레를 토트넘으로 다시 돌려보낼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토트넘에 은돔벨레의 자리가 없다는 점이다. 헌신적인 선수를 선호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은돔벨레를 기용하지 않을 뜻을 분명히 했다. 실제 리옹으로 떠나기 전까지 콘테 감독은 은돔벨레의 1군 훈련을 중단하고, 혼자 훈련하도록 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이번 여름에도 은돔벨레를 혼자 훈련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돔벨레는 타 팀 이적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그의 영입에 들인 돈이 워낙 커, 이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