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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킹 스왑딜' AT-바르샤, 서로의 계륵 맞바꾸기 위한 '논의 중'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성사되면 꽤 충격적인 스왑딜이다.

13일(한국시각) 마르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앙투안 그리즈만과 알바로 모라타의 스왑딜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마르카에 따르면 마테우 알레마니 바르셀로나 스포르팅 디렉터와 미겔 앙헬 길 마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CEO가 최근 이와 관련한 회동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양 측의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졌다. 그리즈만은 현재 바르셀로나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임대돼 있다. 계약기간은 2년. 바르셀로나에서 실패한 그리즈만은 최근 공식경기 17경 무득점 중이다. 올 시즌 33경기에서 8골-4도움에 그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리즈만과 조기 임대 계약 해지를 염두에 두고 있다.

모라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에 둥지를 틀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임대가 만료된다. 모라타는 올 시즌 11골을 넣었다. 유벤투스는 3000만파운드에 모라타 완전이적 옵션을 갖고 있지만, 이를 활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과의 재회를 원치 않고 있지만, 최전방 공격수 보강이 필요하다.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도 연결이 된 바 있는 모라타가 후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모라타를 원치 않고 있는만큼, 양 측 모두 윈-윈이 될 수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뇌부와 달리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그리즈만과 계속 함께하길 원하고 있고, 바르셀로나가 모라타를 원하는만큼 성사 가능성이 높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