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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신성' 블라호비치, 유벤투스와 2026년 장기계약 확정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유럽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던 2000년생 특급 공격수 두산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의 유벤투스 입단이 확정됐다.

이탈리아의 전통 명가 유벤투스는 29일(한국시각) 블라호비치의 입단 확정을 발표했다. 이적료는 최대 8000만유로(약 1080억원)이다. 먼저 7000만유로(약 944억원)를 3년 동안 나눠 지불하고, 향후 블라호비치의 성적에 따라 보너스로 1000만유로를 더 주기로 했다.

블라호비치는 시즌당 700만유로(약 94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 장기계약이다. 등번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상징인 7번을 달았다.

세르비아 국가대표이기도 한 블라호비치는 올 시즌 피오렌티나에서 24경기 20골을 기록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프리미어 리그의 아스널도 영입에 나서는 등 가장 '핫'한 선수로 꼽혔다.

블라호비치는 15세였던 2015년에 세르비아의 파르티잔 베오그라드와 프로 계약을 하며 화제에 올랐다. 2016년 2월 OFK 베오그라드전에서 클럽 사상 최연소로 데뷔한 뒤 2018년 1월 피오렌티나와 5년 계약을 했다. 키 1m90의 높이와 피지컬이 훌륭한 스트라이커로 주목받고 있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