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강하늘이 'SNL코리아 시즌2'를 통해 고품격 유머를 전했다.
15일 방송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2'(이하 SNL코리아2)에는 영화 '청년경찰', '기억의 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등 매 작품 놀라운 변신을 이어가며 명실상부 최고의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배우 강하늘이 출연했다. 'SNL 코리아2'에서 다채로운 코너 속 무아지경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내며 남다른 열정과 유쾌한 에너지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강하늘은 먼저 '데스노트'를 패러디한 코너 '백수노트'의 인턴으로 분했다. 이름을 적으면 백수가 되는 노트를 우연히 주운 뒤 회사 사람들을 하나씩 제거하며 이제까지 본 적 없던 신들린 콩트 연기를 보여줬다. 또 '동백꽃 필 무렵'을 패러디한 동명의 코너에서 강하늘은 촌므파탈 열풍을 일으킨 캐릭터 용식을 2022년 SNL버전으로 재연했다. 까멜리아 CEO 동백으로 분한 안영미의 반전 매력에 무조건 직진하는 사랑꾼 강하늘의 아찔한 로맨스가 웃음 버튼을 눌렀다.
이어 동명의 영화를 패러디하며 강하늘이 '제임스 본드' 역으로 분한 코너 '007 스카이폴'에서는 무자비한 고문에도 절대 보안코드를 말하지 않는 강하늘을 향해 크루 신동엽이 신박한 맞춤형 고문을 고안해내며 포복절도 웃음 열기를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AI 경호원 기가스카이' 코너에서는 톱여배우 '김고운' 역의 이수지를 경호하기 위해 파견된 AI 경호원으로 변신, '기가후니' 정상훈과 최고의 경호원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뿐만 아니라 'SNL코리아' 만의 신박한 아이디어를 담은 코너들도 방송됐다. 한 주의 핫한 이슈를 전하는 '위켄드 업데이트'에서는 MBTI별 기자들, ENFP 문빈 기자와 INFJ 이소진 기자가 각기 다른 개성으로 리포팅을 선보였으며 '주기자가 간다' 코너에서는 인턴 기자 주현영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