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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수, 37kg 징그럽진 않지만…'육아 중엔 못 먹어, 2kg 증량 소원' ('해방타운')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신지수가 새해를 맞아 살을 찌우기로 결심했다.

14일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신지수가 살을 찌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신지수는 예약해 둔 프라이빗 찜질방을 찾았다. 찜질방은 물론 넓은 휴식 공간까지 겸비한 호텔 같은 프라이빗 찜질방에 놀란 신지수는 "내가 애 낳는 동안 세상이 어떻게 변하고 있었던 거야. 말도 안 돼. 나 무슨 감옥에 있다 나온 사람 같다. 왜 이렇게 좋냐"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특히 이날 신지수는 찜질복으로 탈의한 신지수는 바로 체중계 위에 올랐고, 37.45kg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신지수는 "새해 목표가 있는데 새해에는 몸무게가 지금보다 2kg 정도 더 나갈 수 있게 하는 거다. 지금은 너무 빈약해진 상태"라며 "'해방타운'에서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고 해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그런 내가 되도록 하는 게 목표다"라고 밝혔다.

이후 윤혜진과 대게와 홍가리비 폭풍 먹방을 한 신지수는 육아 후 몸이 말라가는 이유에 대해 "집에서는 시간도 없고 하도 옆에서 봄이가 쫑알대니까 너무 잘 체한다"며 "그게 처음에는 너무 억울했다. 내가 많이 먹는 사람도 아니고 조금 먹겠다는 건데 이거조차 못 먹게하나라는 마음에 울컥했다. 육아할 때 먹는 것 때문에 제일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신지수는 지난 2000년 드라마 '덕이'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여인의 향기', '빅', '복면검사'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후 2017년 11월 네 살 연상의 작곡가 겸 음악 프로듀서 이하이 씨와 결혼한 후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과거 신지수는 자신의 몸무게에 대해 공감을 얻고 싶은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제 평소 몸무게는 37-8킬로그램였어요. 늘 언젠가부턴가요. 저 키 작아요 153.5cm. 그래서 실제로 보면 마른편이긴 하지만 크게 징그럽지 않아요. 생활하는데 힘들지도 않았고요. 다이어트 하지도 않고 할 생각도 없고요"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너무 바쁜 요즘 시간이 생긴다면 밥 좀 편히 먹고 싶고 잠을 자고 싶습니다. 특히 하나를 선택하라면 잠을 선택할거에요. 극장가고 싶지도 않고 놀고 싶지도 않네요. 다 겪으셨겠지만"이라며 육아맘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