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요계에 '흑호'가 떴다.
인터파크뮤직플러스가 처음 선보인 보이그룹 트렌드지가 '흑호랑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글로벌한 관심을 받고 있다.
트렌드지는 5일 데뷔 앨범 '블루셋 챕터1. 트랙스'로 데뷔를 선언했다. 트렌드지는 2022년 검은 호랑이 해의 첫 신예인데다, 인터파크 자회사인 인터파크뮤직플러스에서 아이돌 그룹 제작에 나선 것은 처음인 만큼 뜨거운 관심 속에서 가요계에 첫 선을 보였다. 그리고 이들은 기대 이상의 실력으로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했다.
타이틀곡 'TNT'로 각종 음악방송에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펼친데 이어 수록곡 '빌런' 퍼포먼스 영상에서는 검은 트레이닝복에 토종 춤꾼다운 댄스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에 팬들은 '흑호랑이'라는 애칭을 붙여주며 많은 애정을 보이고 있다. 특히 흑호랑이는 기개와 용맹을 상징하는 호랑이 중에서도 강인함, 리더십, 도전정신 등의 의미를 지닌 만큼 트렌드지가 'K팝 흑호'로서 K팝을 어떻게 리드해갈지 기대를 모은다.
트렌드지는 'TNT'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블루셋 챕터1. 트랙스'는 힘든 순간들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지만 헤어날 수 없는데서 겪는 상실과 분노, 그럼에도 희망처럼 다가온 블루셋이란 미지의 공간을 향한 열망을 강렬하고 리드미컬한 사운드로 풀어낸 곡이다. 이번 앨범에는 'TNT'를 포함해 '빌런' '트라우마' 등 총 4곡이 수록됐으며, 멤버들이 전곡 작사에 참여해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