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러브트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러브트리는 병원 교직원들이 매년 동료들과 한 해를 추억하고 사랑과 감사를 나누는 연말 행사로 매년 12월마다 원내 2곳에 러브트리를 설치하고, 교직원들은 사랑과 감사를 전할 손카드를 내건다.
올해 병원 본관과 외래진료관 로비 2곳에 설치된 러브트리에는 16일 현재 약 500여 통의 카드가 달렸다.
병원 직원인 이상원씨(홍보팀)는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한 해의 끝까지 왔다"면서, "새해에는 코로나19에서 벗어나 동료와 환자분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문수 병원장은 "코로나19로 두 배로 힘든 한해였다"며 "러브트리를 통해 따뜻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보듬고 주고받으면서 다시 회복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러브트리는 오는 27일까지 전시되며, 감사카드는 이후 수신자에게 일제히 전달된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