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영상AI 교통분석 솔루션인 '로드아이즈'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지능형 교통체계(ITS) 차량검지기 분야 기본성능평가에서 '최상급' 평가를 획득하였다고 16일 밝혔다.
'로드아이즈'는 KT가 자체개발한 영상AI 딥러닝 모델에 기반을 둔 교통분석 솔루션으로, 분석 대상이 겹쳐 있어도 분리 식별이 가능해 인식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고가형 개별 검지기 대신 교통CCTV(폐쇄회로) 영상에서 교통량과 속도를 계산해 차도, 차선별 교통정보도 제공한다. 역주행, 갓길주차, 낙하물 등의 돌발 상황 인식도 가능해 다양한 교통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KT는 교통안전 사업의 디지털전환(DX) 사업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울산 차세대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사업에 로드아이즈를 상용화하고, 부천과 광양, 성남시의 관련 사업에도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김봉기 KT 융합기술원 컨버전스연구소장은 "KT AI 기술을 국민의 안전과 편리를 증대할 수 있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