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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D.P', 뉴욕타임즈가 꼽은 2021 최고의 드라마 톱10 포함…亞드라마 유일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웰메이드 시리즈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D.P'가 뉴욕타임즈가 꼽은 2021년 최고의 드라마 시리즈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뉴욕타임즈는 지난 주말 2021년 최고의 TV 시리즈를 미국 시리즈와 인터네셔널 시리즈로 나눠 톱10을 발표했다. 뉴욕타임즈는 "올해 넷플릭스에서 론칭한 한국 스릴러 시리즈인 '오징어 게임'이 인터네셔널 TV 시리즈에 대한 미국인의 인식을 크게 끌어올렸다. 그러나 미국 외 국가의 TV 시리즈는 이미 10년 넘게 TV와 스트리밍을 정의하고 지배하고 있었다. 그들은 그저 발견되기만 하면 됐던 것"이라고 서문에서 밝히면서도, 최고의 인터네셔널 시리즈 톱10 순위에 '오징어 게임'이 아닌 정해인·구교환 주연의 'D.P.'를 꼽았다. 이번 톱10 순위에 오른 아시아 영화는 'D.P'가 유일해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 8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한국 오리지널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그린 작품이다.

뉴욕타임즈는 'D.P.'에 대해 "한국의 유명한 드라마 스타 정해인이 탈영병을 추적하고 부대로 복귀시키는 군익 역을 맡았다"라며 "많은 한국 드라마들처럼 슬랩스틱 액션과 넘치는 감정 사이를 오고간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TV 쇼는 폭력적이고 가학적인 괴롭힘과 엄격한 위계질서가 한국의 젊은이들로 하여금 군 복무를 피하기 위해 거의 모든 수단을 동원하도록 내몰고 있는지 단도직입적이고 민감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D.P.'와 함께 인터네셔널 TV시리즈 톱10에 이름을 올린 작품은 넷플릭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Call My Agent!)'(프랑스), HBO 'C.B. 스트라이크(C.B. Strike: Lethal White)'(영국), 토픽 '더 킬링(Forbrydelsen)'(덴마크), HBO Max '고모라(Gomorrah)'(이탈리아), 훌루 '인 마이 스킨(In My Skin)'(영국), HBO '라티샤(Laetitia'(프랑스), FX '미스터 인비트윈(Mr Inbetween)'(호주), MHz Choice '스파이럴(Spiral)'(프랑스), 피콕 '위 아 레이디 파츠(We Are Lady Parts'(영국)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