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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시스템 맞지 않는다' 난감한 토트넘, '3600만 파운드' 스타 영입 흔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니콜로 자니올로(AS 로마)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선수의 의사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28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콘테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겨울 이적 시장에 나설 수 있다. 콘테 감독은 최근 NS무라전 패배 뒤 선수들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콘테 감독은 후반기 반전을 위해 선수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자니올로 영입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6일 열린 NS 무라와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 G조 5차전에서 1대2로 충격패했다. 경기 뒤 콘테 감독은 "토트넘은 매우 젊은 팀이다.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 팀 상황을 이제 이해하기 시작했는데, 간단치 않은 것 같다. 토트넘의 수준은 그렇게 높지 않다. 토트넘은 EPL 정상급 팀들과 차이가 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가 여기에 온 것이다. 현재 스쿼드의 질을 끌어 올리고자 큰 노력이 필요하다. 걱정되지 않지만, 시간과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풋볼런던은 이탈리아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콘테 감독은 자니올로 영입에 관심이 있다. 유벤투스도 자니올로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 다만, 자니올로는 자신이 콘테 감독의 3-5-2 전술에는 맞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자니올로는 "콘테 감독은 3-5-2 전술을 쓴다. 나는 그가 좋아하는 경기 방식과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트랜스퍼마켓에 따르면 자니올로의 몸값은 3600만 파운드 수준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