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 암센터인 인천지역암센터 지정 10주년 심포지엄이 오는 29일 가천대 길병원 가천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심포지엄은 온라인으로 생중계 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2011년 지역암센터로 지정된 후 다양한 암관리 사업을 수행해 온 인천지역암센터의 10년간 성과를 살피고, 암 환자 치료의 최신 경향과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인천지역암센터 10년 성과를 주제로, 임정수 국립암센터 본부장이 '국가암관리사업 주요 지표로 본 인천지역암센터 성과'를 발표한다. 임 본부장은 암 수검률, 암 예방 실천율(금연, 절주, 걷기), 암종별 유출환자 등을 토대로 인천 지역의 암 관리 주요 지표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이재훈 인천지역암센터 소장이 진료·연구 성과로 본 인천지역암센터 성과를 발표한다. 이 소장은 가천대 길병원을 중심으로 한 암 진료·검사 추이, 인천지역암센터가 가천대 길병원 및 산하 연구기관 등과 수행하고 있는 연구 현황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지역암센터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조주희 성균관대 융합의과학원 교수(미래 암환자 케어 방향과 과제-삶과 치료의 균형)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암 빅데이터 플랫폼과 공통데이터 모델을 활용한 암환자 관리와 치료제 개발) ▲김찬혁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차세대 CAR(키메라 항원 수용체)기반의 암치료제)가 각각 주제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이재훈 인천지역암센터 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지역암센터의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후 2시부터 가천대 길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 '길병원TV'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