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연이 '스포' 동영상을 찍었다.
효연은 약간 상기된 듯한 얼굴로 "어……스포할 거 있어요"라며 말문을 뗐다.
이어 "태연이와 저와 우리 모든 아티스트들의 콘서트가 있을 거에요"라고 밝혀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 아티스트들이 소녀시대 멤버 전원을 뜻하는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다른 가수들을 뜻하는지는 정확히 언급되지 않은 상태.
팬들은 최근 '유퀴즈 온 더 블럭'에 멤버 전원이 출연했던 것에 착안, 혹시 소녀시대 완전체 콘서트가 열리는 것 아니냐고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동시에 보다 현실적이라 할 수 있는 SM콘서트의 개최를 알리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업계에서는 소녀시대가 올해 데뷔 14주년을 맞았으며, 내년 15주년을 앞두고 무언가 기념이 될 만한 일을 기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속사가 나뉘긴 했으나 여전히 좋은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멤버들이 팬들을 위해서 마음을 모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 동영상을 접한 팬들은 "완전체 콘서트가 아니라도 좋다. 효연의 표정을 보니 무언가 재미있는 일을 기획중인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