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처음 팀을 지휘하는 감독에게 골을 선물하는 건 이제 손흥민(29)의 주특기가 된 듯 하다. 전임 감독에게도 선물을 주더니 신임 감독에게도 마찬가지로 골을 안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시즌 5호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테서(네덜란드)와의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15분에 화끈한 선제골을 날렸다. 시즌 5호골이자 콘퍼런스리그 첫 골이다.
이날 경기는 팀의 지휘봉을 새로 잡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첫 지휘 경기 였다.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5분에 페널티 지역 우측에서 오른발 강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전임 누누 산투 감독 아래에서도 '첫 지휘경기 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