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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SUV 라인업 확대…'프리미엄 모빌리티' 브랜드 입지 강화

아우디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고급·고성능 모델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SUV, 전기차까지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아우디는 지난 2월 R8 V10 퍼포먼스 출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4종 이상의 신차를 내놓았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총 1만5921대를 판매하며 전체 수입차 브랜드 중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아우디는 중형 SUV Q5의 확장 모델인 SQ5와 Q5 스포트백 등 SUV 라인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 선보인 '더 뉴 아우디 Q5 스포트백 40 TDI 콰트로'는 Q5라인업 중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쿠페형 SUV모델이다. '더 뉴 아우디 Q5 스포트백 40 TDI 콰트로'와 '더 뉴 아우디 Q5 스포트백 4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의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더 뉴 아우디 Q5 스포트백 40 TDI 콰트로는 높게 장착된 리어범퍼, 크롬 윈도우 몰딩, 파노라믹 선루프 등으로 스포티하면서 우아함을 완성했다. 차체를 가로지르는 수평라인은 편안함을 강조하며 넉넉한 헤드룸과 레그룸은 물론 뒷좌석 등받이를 세 부분으로 나눠 접을 수 있어 실용성을 갖췄다고 브랜드 측은 설명했다.

2ℓ 4기통 디젤 직분사 T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40.78㎏.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7.6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22㎞/h,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3㎞/1다.

아우디는 '아우디 스포트'가 생산하는 다양한 RS 모델도 적극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지난 6월 출시한 '더 뉴 아우디 RS Q8'은 4ℓ V8 가솔린 직분사 TFS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해 최대 출력 600마력, 최대 토크 81.58㎏.m의 성능을 낼 수 있다.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스포츠가 탑재돼 레이스 트랙은 물론 오프로드에서도 수월하게 달릴 수 있다. RS 전용 댐퍼는 차체의 지상고를 최대 90㎜까지 조정할 수 있다. 디자인은 블랙 패키지와 카본 패키지를 적용해 역동적이면서도 강인함 넘치는 외관을 완성했다. 실내에는 메트 카본 트윌 인레이, 알루미늄 페달, 알칸타라 블랙 헤드라이닝, 발코나 가죽 RS 스포츠 시트 등을 적용했다.

아우디는 전기차 라인업도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 선보인 'e-트론 스포트백 55 콰트로'에는 두 개의 전기 모터가 차량의 전방 및 후방 액슬에 각각 탑재돼 합산 최고 출력 360마력, 최대 토크 57.2㎏.m를 발휘한다. 95㎾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 1회 충전 시 복합기준 304㎞를 주행 가능하다. 중앙에 낮게 자리잡은 배터리는 안전성, 정확한 핸들링에 도움을 준다. 최고 속도는 200㎞/h,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6.6초다.

한편 아우디 전시장과 A/S 서비스센터에서는 고객 서비스 경험의 디지털화에 중점을 두고 노력하고 있다. 전시장 내 '커스터머 프라이빗 라운지'에선 전시장에 없는 모델도 원하는 색상과 소재를 조합한 3D 컨피규레이션을 통해 체험 가능하다. A/S 서비스센터에서는 고객이 태블릿으로 차량 접수부터 수리 서비스 정보와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라운지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