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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감·차 다시 한번?' 황의조, 부상 털고 주말 랭스전에 복귀할 듯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 프랑스 기자가 지롱댕 드 보르도의 에이스 황의조(29)의 부상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26일 보르도 지역지인 '지롱댕포에버'에 따르면, 클레망 카펜티어 기자는 '프랑스 블뢰 지롱드'를 통해 보르도의 공격진의 현재 상태를 소개했다. 그중 가장 먼저 팀내 최다득점자인 황의조를 언급했다. 카펜티어는 "낭트전에서 불운하게 발목 부상을 당한 황의조가 (오는 31일 열리는)랭스전에 돌아올 수도 있다"고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황의조는 지난 17일 낭트전 후반 17분 골문 구석을 찌르는 시원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시즌 4호골을 작성한 이후 불의의 발목 부상을 당해 교체아웃됐다. 이 부상으로 인해 24일 로리앙 원정경기에 불참했다. 다행히 장기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심각한 인대 손상은 면했다. 2주만의 복귀 가능성이 제기된 배경이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승(4무 1패) 늪에 빠져 하위권인 17위로 처진 보르도로선 황의조의 존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11라운드 현재 보르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선수는 단 2명인데, 그중 한 명인 미드필더 장 오나나(2골)는 로리앙전 퇴장으로 랭스전에 나서지 못한다. 황의조 어깨가 무겁다.

카펜티어에 따르면, 또 다른 공격수인 음바예 니앙은 여전히 부상 재활 중이라 복귀가 불투명하다. 조시 마자는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보르도 감독의 플랜에서 배제된 것으로 보인다. 베테랑 공격수 지미 브리앙 역시 마찬가지다.

2019년 여름 일본 감바 오사카를 떠나 보르도에 입단한 황의조는 대략 10개월 전인 지난해 12월 23일 랭스 상대로 골맛을 본 적이 있다. 황의조는 지난시즌 12골을 폭발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