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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 사와무라, 햄스트링 통증에도 엔트리 잔류 '등판 OK'[ALCS 6]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 불펜에서 활약 중인 사와무라 히로카쓰가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통증에도 엔트리에 잔류했다.

보스턴의 알렉스 코라 감독은 23일(한국시각) 미닛메이드파크에서 펼쳐지는 휴스턴과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6차전을 앞두고 사와무라가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사와무라는 올 시즌 55경기 53이닝에서 5승1패10홀드,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했다. 앞서 보스턴이 치른 뉴욕 양키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엔트리 합류는 불발됐으나 챔피언십시리즈에 합류해 3경기에 등판했다.

당초 보스턴은 사와무라의 상태가 심각했다면 엔트리 교체도 고려하고 있었다. 하지만 사와무라가 등판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결국 그를 잔류시키는 쪽을 택했다. 코라 감독 역시 "사와무라는 등판 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보스턴은 시리즈전적 2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려 있다. 적지인 휴스턴에서 치르는 6~7차전을 모두 이겨야 월드시리즈행을 바라볼 수 있다. 사와무라를 잔류시킨 보스턴의 선택은 과연 어떤 결과를 만들까.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