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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다큐에 알몸 샤워 장면이..비난 커지자 결국 영상 비공개 처리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군인들의 알몸 샤워 장면이 담긴 KBS 다큐멘터리 영상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KBS 다큐'는 '지원자의 40%는 탈락하는 극한의 드라마, 대한민국 최고의 신병훈련 코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12년 9월 방송된 다큐멘터리 '지옥훈련, 84일간의 기록 - SSU 해난구조대'를 다시 올린 것이다.

영상에는 대한민국 신병훈련 코스인 해난 구조대(SSU)의 12주 신병 교육 현장이 담겨져 있다. 그런데 신병들의 알몸 샤워 장면도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신병들이 옷을 벗고 씻는 장면을 중요 부위만 흐릿하게 처리하고 그대로 방송에 내보냈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영상에 "군인은 인권도 없나", "샤워 장면은 편집했어야 한다", "모자이크를 해도 다 보인다" 등의 비난 댓글을 달았다.

이후 비난 여론이 커지자 'KBS 다큐'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