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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바르샤서 고통받는 '왕년의 에이스' 복귀 추진 중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리버풀이 '왕년의 에이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14일(한국시각) 영국 익스프레스는 '리버풀이 필리페 쿠티뉴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쿠티뉴는 리버풀의 에이스였다. 2013년 1월 인터밀란을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쿠티뉴는 놀라운 기술과 창의적인 플레이로 리버풀의 핵심 역할을 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명으로 떠오른 쿠티뉴를 향해 바르셀로나가 러브콜을 보냈고, 쿠티뉴는 2018년 1월 무려 1억4200만파운드의 이적료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이후 스토리는 좋지 않았다. 쿠티뉴는 역사상 최악의 먹튀로 평가받았다. 바르셀로나는 그들이 투자한 금액을 회수하기 위해 쿠티뉴를 시장에 내놓았다. 하지만 쿠티뉴를 데려간 팀은 없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팀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계약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이 쿠티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리버풀은 10번 유형의 선수가 부족하다. 맨시티에는 케빈 더 브라이너, 맨유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아스널에는 마르틴 외데고르 등이 있지만, 리버풀에서는 경기의 흐름을 바꿔줄 마법사가 부족하다. 리버풀이 쿠티뉴를 원하는 이유다.

일단 쿠티뉴 역시 자신이 월드클래스로 성장했던 리버풀 복귀를 원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부자구단으로 거듭난 뉴캐슬도 쿠티뉴를 원하고 있는만큼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