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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 드디어 모발이식했다 '징그러워 거울 못 봐, 34살 숙제 풀어'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고은아가 드디어 모발이식을 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서는 '고은아 드디어 머리 심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고은아는 모발 이식 시술을 앞두고 있었다. 고은아는 이미 유튜브를 통해 모발 이식을 선언했던 바. 고은아는 "상담 받은 지 너무 오래돼서 다시 한 번 상담을 받고 바로 오늘 9시 넘어서 시술할 예정"이라 밝혔다.

병원에 간 고은아는 스케치 후 자신의 모습을 본 후 "엄청 많이 달라지겠다"며 기대했다. 의사는 "고은아 씨는 (이마가) 넓은 편은 아닌데 얼굴이 워낙 작아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고은아는 이마 뿐 아니라 구레나룻까지 모발을 심을 계획이었다. 고은아는 "예쁘면 된다"고 의사에게 조언을 구했고 의사는 "만든 건 어쩔 수 없이 인위적일 수 밖에 없다. 크게 이상하지 않으면 그냥 두시는 게 제일 좋다"고 조언했다. 이에 고은아는 욕심 부리지 않고 이마만 심기로 했다.

시술 시간은 점심시간을 포함해 대략 7시간 정도. 의사는 그 동안 앉아서 시술을 받아야 하는 게 힘든 점이었다. 미르는 혹시 모를 부작용을 물었고 의사는 "마취가 안 풀리는 경우가 있다. 감각이 둔하다고 얘기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두피에 손상을 주면서 감각이 떨어질 수 있다. 불편하진 않고 만져야 알 수 있다"며 영구적인 부작용은 없다고 안심시켰다.

모든 시술이 끝나고 나온 고은아. 붕대를 감고 모자를 쓴 고은아는 "1680모를 심었는데 그게 두 배라더라. 대략 3000모를 심었다'고 설명했다. 미르는 중간에 영상을 찍고 싶었으나 못 찍었다며 "너무 징그러워서 못 찍었다. 밥 먹기 전에 봐서 밥을 못 먹었다"고 밝혔다. 고은아도 차마 징그러워 자신의 모습을 못 봤다며 "내일 병원에 와서 머리도 감고 결과를 봐야 해서 내일 거울을 볼 거다. 34살 인생의 숙제를 드디어 풀었다"고 속시원해했다.

며칠 후, 고은아의 모발 이식 후 결과가 공개됐다. 고은아의 이마에는 새로 심은 머리들이 빼곡하게 자라고 있는 모습. 머리가 자란 후 고은아의 모습이 더욱 기대 된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