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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⅓이닝 강판' 소형준, '후반기 상승세' 두산 상대 반등 도전…8연패 NC, 송명기 출격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신인왕' 소형준(20·KT 위즈)이 지난 경기 부진을 털기 위해 나선다.

KT 위즈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를 펼친다. 선발 투수는 소형준이 나선다.

소형준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4승 6패 평균자책점 4.76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22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로 나온 그는 ⅓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1삼진 7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수비 실책도 있었지만, KIA 타선의 집중타에 아쉬움을 삼켰다.

26경기에서 13승 6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며 '신인왕'에 올랐지만, 올 시즌 '2년 차 징크스'에 다소 고전하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힘든 싸움을 했지만, 난적은 만난다. 후반기 40경기에서 21승 5무 14패를 기록하며 KT(22승 5무 14패)에 이어 후반기 2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을 상대한다. 특히 두산은 최근 20경기에서 14승 3무 3패로 8할(0.824)이 넘는 승률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소형준의 두산전 기억은 좋다. 올 시즌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쳐 7이닝 동안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쳤다.

두산은 박종기가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주로 구원투수로 나섰던 박종기는 이영하가 불펜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생긴 선발 공백에 대체 선발로 나섰다. 지난 1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시즌 첫 선발 등판해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8연패에 빠진 NC 다이노스는 창원NC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치른다.

NC는 송명기가 선발 등판한다. 송명기는 올 시즌 18경기에서 7승 8패 평균자책점 6.1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2일 두산전에서는 4이닝 동안 11안타(2홈런)을 허용하며 7실점으로 무너졌다. 올 시즌 KIA를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해 8⅓이닝을 소화, 1승 1패 평균자책점 9.72의 성적을 남겼다.

KIA는 임기영이 선발로 나선다. 임기영은 올 시즌 22경기 4승 7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7이닝 소화를 하며 승리를 챙기기도 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붙는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각각 조영우와 이재희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고,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는 에릭 요키시와 라이언 카펜터 외인 대결이 성사됐다.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만나는 가운데 이승현과 배재준이 선발로 나선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