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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접종 2만6천392명↑ 총 3천809만1천953명…인구 대비 74.2%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1·2차 접종을 합쳐 26일 하루 5만여명이 늘었다.
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새로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총 2만6천392명, 백신별 정해진 권고 횟수를 모두 완료한 사람은 총 2만3천804명으로 집계됐다.
1·2차 접종 합산 인원은 평일인 24일 102만8천74명이었으나, 토요일인 25일에 약 절반 수준인 52만7천200명으로 줄었고 일요일인 전날에는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는 주말·휴일 동안 백신 접종을 위탁받은 의료기관과 지역 접종센터가 문을 닫거나 운영시간을 단축한 데 따른 것이다.
백신별 신규 1차 접종자는 모더나 1만3천382명, 화이자 1만2천263명, 얀센 742명, 아스트라제네카(AZ) 5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천809만1천953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74.2%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86.3%다.
이에 따라 누적 1차 접종자는 백신별로 화이자 2천46만992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108만7천701명, 모더나 511만6천259명으로 집계됐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42만7천1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한다.
전날 새로 2차 접종까지 마친 2만3천804명을 백신 종류별로 분류하면 화이자 2만1천470명, 모더나 1천581명, 아스트라제네카 11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는 392명으로 집계됐으나 이 가운데 381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2천323만7천917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체 인구의 45.3%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52.6% 수준에 이른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아스트라제네카 1천34만1천654명(교차접종 160만2천625명 포함), 화이자 1천26만8천817명, 모더나 120만445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1·2차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4∼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다만 추진단은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현재 mRNA 백신(모더나·화이자)의 접종 간격을 한시적으로 6주까지 늘려 적용하고 있으며, '잔여 백신'을 활용해 2차 접종을 할 경우에는 그 간격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curious@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