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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스우파' 웨이비 첫 탈락 고배, 노제 '패배 아냐' 눈물…YGX, 미션 우승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웨이비가 첫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4일 방송된 '스우파'는 'K팝 4대천황 미션'으로 꾸며졌다. 크루들은 보아 제시 현아 씨엘 등 K팝 대표 여성 솔로 아티스트들의 곡으로 맞대결을 펼쳤다.

첫번째로는 웨이비와 프라우드먼이 씨엘의 곡으로 맞붙었다. 안무영상을 본 씨엘은 정돈된 느낌의 웨이비를 승자로 선택했으나, 프라우드먼은 본영상에서 무대 장치와 물감을 사용한 퍼포먼스로 파이트 저지 점수 370점을 획득하며 반전에 성공했다.

현아의 노래로 대결한 훅과 코카N버터는 인원수 때문에 신경전을 벌였다. 코카N버터는 4명, 훅은 7명으로 무대를 펼쳐야했기에 코카N버터는 인원변경을 요청했지만 훅은 이를 거절했다. 코카N버터는 플로어를 활용한 도발적 안무를 선보였다. 그러나 '아이키와 아이들'이란 오명을 벗고자 전원 핑크가발을 착용한 채 유쾌한 무대를 꾸민 훅의 아이디어가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현아의 소속사 피네이션의 수장인 싸이는 훅을 선택했고, 파이트 저지 점수 또한 훅이 375점으로 앞서나갔다.

홀리뱅과 라치카는 제시의 곡으로 대결했다. 두 팀은 안무 카피 구간부터 의상까지 계속 의견 충돌을 빚으며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제시와 싸이는 안무영상을 보고 "라치카는 상업적이고 홀리뱅은 예술적"이라는 평을 내렸고, 포인트 안무에 중점을 둔 라치카가 최종 선택을 받았다. 파이트 저지 점수 또한 라치카가 314점으로 홀리뱅을 눌렀다.

YGX와 원트의 보아 곡 대결에서는 YGX가 선전했다. YGX는 '스우파' 유일한 비-걸 예리의 고난도 브레이킹을 안무 카피 구간으로 내세웠고, 396점의 파이트 저지 점수를 받아내며 원트를 꺾었다.

이로써 홀리뱅 웨이비 코카N버터 원트가 탈락 후보로 선정됐다. 미션 총점 1위인 YGX는 탈락 후보 중 가장 점수가 높은 원트를 제외하고 탈락 배틀로 보낼 크루를 지목하게 됐다. YGX는 고심 끝에 웨이비를 탈락 배틀자로 뽑았고, 총점 최하위인 코카N버터와의 탈락 배틀이 펼쳐졌다. 5판 3선승제의 탈락 배틀에서 코카N버터는 단체전은 물론 가가 리헤이의 개인전까지 잇달아 승리를 거뒀다. 이에 웨이비는 첫 탈락 주자가 됐다.

리더 노제는 "정말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패배가 아닌, 무언가 해내고 왔다는 걸 가지고 가고 싶다. 모든 사람들이 항상 행복하게 춤을 췄으면 좋겠다"고 울먹였다.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