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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제임스 건 감독 '마블 보다 DC에 재량권·편집권 더 있었다'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제임스 건 감독이 MCU영화와 DCEU영화의 차이점에 대해 말했다.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연출을 맡은 제임스 건 감독이 2일 화상 연결을 통해 한국 취재진에게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마블과 DC, 두 슈퍼히어로 유니버스 영화를 연출한 최초의 감독인 그는 두 유니버스 영화의 차이점을 묻자 "일단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큰 차이가 없다. 비슷하다"고 답했다.그러면서 "그런데 DC에서 조금 더 재량권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는 이번 영화가 청소년관람불가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DC에서 이전의 규칙을 전혀 적용하지 않은 작품으로 만들거라고 해서 제가 더 큰 재량권을 가지고 끌고 나갈 수 있었다. 편집권도 더 많았다. 물론 마블에서도 자유로웠다. 마블은 가족영화고 DC는 성인들을 위한 영화라는 점에 대해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팀플레이라고는 절대 불가능할 것 같은 최악의 안티히어로들의 뭉쳐 최강 난이도의 미션을 수행하는 이야기를 그린 블록버스터 오락 영화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무비43', '슬리더' 등을 연출한 제임스 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마고 로비, 이드리스 엘바, 존 시나, 조엘 킨나만, 실베스터 스탤론, 디올라 데이비스, 데이빗 다스트말치안 등이 출연한다. 쿠키영상 2개. 오는 4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워너브라더스 코리아